13일 하오 5시25분께 서울 종로구 인의동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6층에서 본드를 흡입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박석배(19·무직·강북구 번3동 주공아파트)군이 화장실 창문을 통해 15아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차장으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만에 숨졌다.이에 앞서 이날 0시15분께 같은 건물 3층에서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봉용(37)씨가 화장실에 간다며 조사실 복도의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이 조사과정에서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투신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확한 투신경위와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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