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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대통령 연금·예우비 작년 3명에 6억여원지급/법무부 국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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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대통령 연금·예우비 작년 3명에 6억여원지급/법무부 국감자료

입력
199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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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예우비 내역최규하씨 1억8천만원

전두환씨 2억4천만원

노태우씨 2억3천만원

지난 한해동안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거, 최규하·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에게 연금 및 예우비용으로 모두 6억6천3백38만5천원이 지급됐다.

조홍규(국민회의)의원이 12일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전전대통령은 94년에 연금 6천62만4천원과 예우보조금 5천2백54만8천원, 비서관 3명의 급여 1억3천1백20만7천원등 모두 2억4천4백37만9천원을 지급받았다.

노전대통령은 연금 6천62만4천원과 예우보조금 5천2백54만8천원, 비서관 3명의 급여 1억2천5백47만1천원등 모두 2억3천8백64만3천원을 받았으며 최규하전대통령도 연금 6천62만4천원과 예우보조금 5천2백54만8천원, 비서관 2명의 급여 6천6백6만1천원과 민간의료기관 진료비 1백4만원등 총 1억8천26만3천원을 지급받았다.

이들 전직대통령의 예우보조금은 ▲사무원 인건비및 우편, 전화요금, 차량전화 사용료, 도서구입비등이 포함된 사무실운영비 ▲유류비, 수리비, 제세공과금(자동차세 및 자동차보험료)이 포함된 차량유지비 ▲사회활동경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달 평균4백22만8천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전임대통령 모두에게는 이밖에 철도 무임승차권이 발급됐으며 본인 및 배우자에게도 국공립병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는등의 편의가 제공되고 있다. 또 최·노전대통령에게는 각각 92년 11월13일과 94년 5월31일자로 외교관여권이 발급됐다.

한편 올들어 9월말 현재 세 전직 대통령에게 지급된 연금 및 예우비용은 최전대통령이 1억5천8백59만6천원, 전전대통령이 2억2천46만3천원, 노전대통령 2억9백42만3천원등이다.<김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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