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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모녀피살 첫 공판/남편,혐의 완강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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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모녀피살 첫 공판/남편,혐의 완강 부인

입력
199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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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최수희(31)씨 모녀 살인사건 용의자로 구속기소된 남편 이도행(32·외과의사)씨에 대한 첫 공판이 12일 상오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부(손용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검찰은 이날 이씨가 6월11일 하오11시30분부터 다음날 상오7시 사이에 부인 최씨와 딸 화영(1)양을 끈으로 살해하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안방에 불을 질렀다고 공소요지를 밝혔으나 이씨는 공소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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