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시장구조가 북미중심에서 유럽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12일 자동차 공업협회에 의하면 업체들이 올들어 9월말까지 유럽지역에 수출한 자동차는 모두 24만2천3백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68.6%나 늘어났다. 이에따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1.7%에서 31.3%로 높아졌다. 반면 주력수출시장이었던 북미지역 수출은 15만9천8백19대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4.3% 줄어들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1.8%에서 올해 20.7%로 하락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수출비중은 13.8%에서 14.7%로, 아프리카지역은 2.4%에서 4.6%로 높아졌으며 중남미지역의 수출비중은 지난해와 같은 17.5%를 유지한 반면 중동의 비중은 12.8%에서 11.3%로 하락하는등 북미·유럽이외 지역은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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