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과 8월 대북 쌀지원과정에서 우리측 쌀수송선과 국내 본사간의 통신이 북한측에 의해 날조됐다고 민자당 안무혁 의원이 12일 주장했다.안의원은 이날 통일외무위의 통일원 감사에서 『지난 6월 인공기 게양사건 당시 쌀수송선 씨아펙스호의 국내본사인 남성해운이 씨아펙스호에 상황보고를 지시하는 전문을 보냈으나 「현지 선장이 답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답신을 받았다』며 남성해운이 받은 전문을 공개했다. 이와관련, 씨아펙스호의 김예민 선장은 지난 11일 통일원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당시 본사와 교신을 원했지만 북한측의 방해로 전혀 할 수 없었다』고 밝혀 안의원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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