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테너 파바로티­도밍고­카레라스/내년 6월부터 합동순회공연

◎96년 6월 동경·7월 런던­뉴욕·8월 뮌헨·97년 3월 멜버른【런던 로이터=연합】 세계 3대 테너인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가 내년 6월부터 처음으로 합동순회 공연을 갖는다.

세 사람은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96년 6월 도쿄(동경), 7월 런던 및 뉴욕, 8월 뮌헨, 97년 3월 멜버른에서 함께 공연하며 30만 명의 청중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90년 로마및 94년 로스앤젤레스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합동공연을 가진바 있으나 함께 순회공연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 사람은 『우리는 이번에 다시 결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합동 공연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티켓은 수일내 매진될 것으로 보이는데 런던 공연의 경우 입장요금은 35∼3백50파운드(4만2천∼42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