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주택단지와 상업지구를 포함하는 대규모 공단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동북쪽의 사이동지역 1백38만평부지에서 추진되는 공단개발사업은 99년 완공될 예정이며 총공사투자비는 1억5천2백만달러에 달한다.대우그룹은 사이동공단개발과 관련, 이날 하오 하노이에서 이경훈 (주)대우회장 호앙반이엔 하노이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정부와 정식계약을 했으며 공사추진을 위해 베트남의 하넬사와 자본금 4천만달러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대우그룹은 이와 함께 사이동공단지역 15만평부지에 3억달러를 들여 주요 가전제품과 핵심부품등을 생산할 대단위 종합가전공장도 건설키로 했다.
한편 대우전자는 이날 베트남의 하넬사와 합작으로 6천만달러를 들여 건설한 가전 제1공장을 완공, 가동에 들어갔다. 제1공장은 컬러TV 연산 20만대, 세탁기 15만대, 냉장고 10만대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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