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등소평)은 타이완(대만)을 겨냥한 군사훈련은 타이완의 태도를 보아가며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홍콩의 싱다오(성도)일보가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 등은 지도자들에게 앞서 두 차례 실시한 미사일 발사훈련의 효과를 진지하게 평가하고 관찰한 다음 타이완에 대한 추가 행동을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지도부는 현재 타이완 당국이 크게 양보할 지 여부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타이완을 겨냥한 3차 군사훈련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뉴욕에서 만나기 전까지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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