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9일 여권의 후계자 문제와 관련, 『97년의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계자의 조건은 도덕성, 진지함, 리더십』이라며 『세대교체가 전국민의 절대적인 요망이므로 여당은 놀랄만큼 젊은 후보를 내세워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2·3면>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일본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4월의 총선 전망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민자당은 반드시 과반수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관련기사>
김대통령은 또 북한·일본 관계와 관련, 『남북한간에 대화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이 쌀지원 및 국교정상화 협상을 통해 북한과 관계를 긴밀히 하려는 것은 일본이 한반도의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며 일본의 성급한 대북자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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