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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항공기충돌 위험/이·착륙 초과상태/근접접근사고 올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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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항공기충돌 위험/이·착륙 초과상태/근접접근사고 올 8건

입력
199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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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국감자료 국내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의 이·착륙빈도가 관제능력(시간당 45대)을 초과하는 경우가 늘고있으며 최근에는 2대의 항공기가 안전거리이내로 스쳐지나가는 근접접근사고(NEAR MISS)까지 빈발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건설교통부가 국민회의 한화갑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의하면 94년9월7일부터 9월11일사이 김포공항 이·착륙편수가 매일 1회이상 관제능력을 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제민간 항공기구(ICAO)관제규정에 의해 항공기사이의 거리를 최소한 3마일이상 유지해야 함에도 이를 위반한 근접접근사고가 93년 4건, 94년 5건에 이어 올해에는 9월말까지 8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1월8일 포항공항에선 각각 착륙과 이륙을 시도하던 2대의 비행기가 0.5마일거리까지 접근해 충돌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의원은 이와 고나련,「관제소의 근접항공기에 대한 정보가 늦어 조종사가 사전에 위험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항공기 사고는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장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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