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깅리치·그램 등 활동상·구호 본격 웹서비스 내년 11월 미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권주자들의 온라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보브 돌, 뉴트 깅리치, 필 그램 등 대권후보들이 최근 인터넷의 월드와이드웹서비스를 통해 표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선거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후보는 공화당의 보브 돌의원. 돌의원은 온라인 전문업체인 이구아나사와 협력, 지난주부터 보브 돌 웹서비스(http://www.dole96.com)를 시작했다.
보브 돌 웹서비스는 크게 「자원봉사자」 「기부」 「보브 돌에 관해서」「보브 돌 자료집」 「유권자와의 교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권자는 유세일정 연설문 사회·정치활동 등을 사진 및 동화상의 멀티미디어정보로 검색할 수 있다. 또 수많은 사진 로고 선거구호 등이 담겨 있는 사이버 라이브러리(가상 도서관)를 이용해 자신이 직접 보브 돌의 선거포스터를 제작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의 회원으로 등록하면 매일 보브 돌에 대한 최신자료를 받을 수 있다. 이구아나사는 원활한 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1(초당 1.544메가비트전송)전용회선을 동원했다.
보브 돌의원의 라이벌인 필 그램의원도 웹서비스(http://www.gramm96.org)를 시작했으며 뉴트 깅리치하원의장의 후원자들은 무려 10여개의 웹사이트를 운영 ,깅리치 대통령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인터넷사용자가 6백만명에 달한 만큼 온라인선거운동이 당락의 주요 변수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순현 기자>황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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