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8개국 421개사 9만2천점 선봬 벽걸이오디오 입체화면TV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등 첨단 전자제품들이 10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되는 「95 한국전자전람회(KE Show)」에서 첫선을 보인다.
통상산업부와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18개국 4백21개사가 참여, 총 4백80종 9만2천점의 첨단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꿈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삼성 LG 현대 대우등 국내 전자사들도 이번 행사에 「야심작」을 대거 출품, 바이어와 국내 소비자들에게 환상의 기술세계를 펼쳐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람회의 최대 화제작은 DVD. 직경 12㎝로 기존 콤팩트디스크(CD)와 크기는 같지만 정보저장용량은 무려 7∼40배나 되며 화질과 음질이 뛰어나 멀지 않아 기존 VCR시장을 모두 대체할 「20세기 최대 가전제품」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과 LG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DVD플레이어와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종합정보시스템과 화상회의시스템 멀티미디어PC등을 선보여 축적된 기술을 과시하고 대우전자는 비디오CD기기와 VCR을 결합한 멀티비디오시스템, HDTV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수안경을 끼지 않고도 생생한 입체화면을 즐길 수 있는 입체 프로젝션TV와 차세대 통신방식인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단말기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PDA를 선보인다. PDA는 기존의 휴대전화 팩시밀리 전자수첩 컴퓨터기능등을 모두 통합한 휴대기기로 이번에 LG가 선보일 제품은 한 손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고 가벼운게 특징이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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