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저→나무젓가락,전단→알림쪽지,도작→벼농사총무처는 행정용어중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위화감을 주는 한자어, 외래어등 7백10개 용어를 알기 쉽게 고쳐 8일 발표했다.
전단은 알림쪽지, 억류는 가둠으로, 수뇌부는 지도부, 하부기관은 아랫기관으로 각각 바뀌었고 한자어인 도작은 벼농사, 고식적은 임시변동의로, 흑임자는 검은깨로 고쳐졌다.
이와 함께 오일펜스는 기름막이로, 핸드폰은 휴대전화, LPG는 액화석유가스, 페스티벌은 큰 잔치로 쓰이게 된다.
이번 순화작업은 92년 8천7백개의 행정용어를 고친데 이어 두번째이며 총무처는 문화체육부 국어심의회의 검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1월말 이를 확정한다.
새로 고쳐진 주요 행정용어는 다음과 같다.
◇불쾌감, 위화감을 초래하는 용어를 부드러운 말로 ▲구치→가두어둠 ▲구인하다→끌어가다 ▲입소하다→들어가다 ▲통보 의뢰함→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전단→알림쪽지 ▲수뇌부→지도부 ▲억류→가둠 ▲보도실→생활지도실 ▲기 시달한→이미 알린 ▲하부기관→아랫기관 ▲피교육자→교육받는 사람 ▲관본도서→관청도서
◇어려운 한자말을 쉬운 우리말로 ▲도작→벼농사 ▲방빙사→얼음모래 ▲건시→곶감 ▲해태이유서→지연사유서 ▲고식적→임시변동의 ▲목저→나무젓가락 ▲규시→엿봄 ▲단목→박달나무 ▲비산먼지→날림먼지 ▲흑임자→검은깨 ▲건답직파→마른 논에 직접 씨를 뿌림
◇외래어를 우리말로 ▲오일펜스→기름막이 ▲핸드폰→휴대전화 ▲엘피지(LPG)→액화석유가스 ▲페스티벌→큰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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