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안양천은 4년새 BOD 4배 낮아져환경부는 90년부터 5년동안 4대 하천수계 주요 지천의 수질 변화를 분석한 결과 수질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한강수계의 경우 90년 연평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33.8PPM이던 탄천이 92년 31.9PPM, 94년 22.4PPM으로 나아졌다. 안양천은 90년 68.9PPM에서 94년 17.4PPM으로 수질이 4배이상 호전됐고 중랑천도 36.9PPM에서 19.7PPM으로 수질이 호전됐다.
낙동강의 지천인 금호강은 90년 31.6PPM에서 94년 12.8PPM으로, 금강수계 무심천은 19.2PPM에서 5.6PPM으로 오염도가 격감했다.
영산강수계 광주천은 90년 25PPM에서 93년 15.9PPM까지 떨어졌으나 94년에는 장기가뭄으로 지천이 메말라 35.5PPM으로 수질이 악화됐다.
환경전문가들은 『대도시 상수원인 하천 본류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지천 수질이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오염도는 여전히 최악의 상황인 만큼 수질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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