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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미원건설 등 말련서 대형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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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미원건설 등 말련서 대형공사 수주

입력
1995.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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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 현대건설 삼성건설 미원건설등 국내건설업체들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말레이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8일 밝혔다.대사관에 의하면 현대건설은 콸라룸푸르 중심가에 세워질 연면적 20만평 규모의 「버자야스타 시티」건축공사를 5억2백4만달러에 단독 수주했다. 99년 1월에 완공될 이 건물은 지하6층 지상15층의 상가 레저시설 1동과 지상44층의 호텔및 아파트 2동이 포함되는 주상복합타운으로 단일공사로는 동양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연건평 동양 최대 건물은 현대건설과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 시공한 14만8천평의 「선택시티」였다.

삼성건설도 콸라룸푸르에 들어설 지상 52층짜리 고층건물인 그랜드 하얏트호텔 건립공사를 1억2천9백만달러에 수주했다. 오는 98년 3월에 완공될 이 건물은 연면적 5만3천평에 지하7층, 지상52층 규모로 사무실 아파트 호텔등이 들어설 복합빌딩이다.

미원건설도 말레이시아 건설업체인 찰팩사와 6대4의 지분으로 콸라룸푸르에 들어설 36층짜리 콘도건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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