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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1억원대 시작 가능한 업종/박원휴 체인정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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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1억원대 시작 가능한 업종/박원휴 체인정보대표

입력
1995.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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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커피전문점 등 20평내외 젊은층 공략/다트점·놀이방 등 레저·어린이관련업도 유망투자 규모가 커질수록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매출기대감이 커지는만큼 실패위험이나 매출부진에 따른 심적인 부담도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가게를 열때 5천만원 이상 돈이 들어가는 업종은 점포가 좀 더 넓어야할 뿐만 아니라 점포운영을 위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할때가 많다. 점포를 얻는데 드는 돈과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않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업종을 선택할 때 운영자의 적성을 포함해 업종의 안정성과 성장성등을 고려하는 보다 신중한 조사와 연구가 있어야 한다.

점포의 규모나 각 브랜드별 특성, 점포내 실내장식의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다음에 소개하는 업종은 평균 점포면적에 따른 총소요자금을 기준으로 한 업종이다. 임대료등 점포구입비는 제외된 비용이므로 실제 투자 규모는 이보다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우선 5천만∼7천만원의 범위에서 개점 가능한 업종으로 외식업의 경우 병맥주전문점 철판볶음밥전문점 커피전문점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업종은 20평 내외의 매장을 갖추어야 한다.

이에 비해 생과일주스전문점등은 10∼15평내외의 작은 점포로도 운영이 가능해 임대비부담을 다소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 업종들은 대부분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신업종이거나 신세대라는 특수계층을 겨냥하고 있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인테리어를 보다 개성있고 깔끔하게 설치하는 것이 매출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때가 많다. 점포입지를 고를때도 대학가등 젊은층 고객을 흡수할수 있는 상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식업의 특성상 조리나 서비스에 있어서도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게 되기도 한다. 체인점으로 개점하면 인력의 수급은 본사에서 책임지는 것이 상례이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점주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업종들에 비해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컴퓨터 팩시밀리등 OA기기를 갖춘 OA카페나 귀금속전문점등과 같이 특수성을 지닌 업종이나 다트점 서바이벌게임장 실내스키연습장등과 같은 레저업 어린이전용사진관 유아놀이방등은 5천만∼1억원정도의 투자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다. 레저문화의 확산과 어린이관련산업의 급속한 팽창으로 레저업종이나 어린이관련업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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