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중앙정보국(CIA)은 방사능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인체 실험을 지난 50년 비밀리에 시작했다고 미대통령 특위 보고서가 밝혔다.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지난해 1월 설치된 「인체 방사능 실험에 관한 자문 위원회」는 그간의 조사 결과를 종합한 9백 25쪽 분량의 최종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간 비밀 분류돼온 CIA 문서등을 검토한 결과 CIA 인체 실험 프로젝트가 지난 50년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한국전 때 북한 중국 및 구소련이 미군 포로를 대상으로 마인드 컨트롤 실험을 한 것으로 전해진데 크게 자극받아 실험이 착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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