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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규모 3.7 지진/강릉·울진·충주 일대 건물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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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규모 3.7 지진/강릉·울진·충주 일대 건물흔들려

입력
199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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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70㎞ 해역서… 20초간 계속6일 하오 9시7분께 강원 삼척시 동쪽 약 70 해역 북위 37.5도 동경 129.8도 지점에서 규모(M)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20여초간 계속돼 강릉 삼척 동해등 강원도 일대와 경북 울진 안동, 충북 충주등지의 건물이 흔들리고 창문이 심하게 떨리는 진동현상이 일어났다. 삼척·동해시의 일부 고층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의 흔들림이 피부로 느껴져 놀라 대피하기도 했으며 기상청등에 문의가 빗발쳤다. 규모 3.7의 지진은 올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중 두번째로 큰 규모다.

일본 이즈(이두)반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수천회의 군발지진이 발생, 지진공포를 일으키고 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날 지진은 일본의 지진발생과는 상관이 없다』며 『규모 3.7의 지진은 중·약진으로 직접적 피해나 동해상의 해일등의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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