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연합】 제2차 세계대전이후 일본을 점령한 미군이 4년여의 점령기간에 약1백만건의 전화통화를 도청하고 전보 모두와 편지의 절반가량을 검열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5일 공개됐다.마이니치(매일)신문은 이날 도쿄(동경)주재 미군이 보존해 온 이 보고서를 일본 국회도서관측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주일미군이 45년 9월이후 4년동안 일본에서 타전된 전보 총1억3천5백만건 모두를 검열하고 국내 전화통화 83만건을 도청했으며 매년 편지및 소포 34억통중 절반정도를 검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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