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폭기 레이더추적 보복/「보」 정부,세계에 새 휴전안【사라예보·워싱턴 외신=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전폭기들이 4일 보스니아세르비아계 미사일 기지에 공습을 감행했다고 나토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토 전폭기들이 세르비아계 레이더의 추적을 받은데 대한 보복으로 보스니아 북서부에 있는 미사일 기지 2곳과 사라예보 부근에 있는 미사일 기지 1곳을 공습했다고 말했다.
나토 전폭기들은 보스니아 상공에서 초계비행중 레이더 추적을 받고 자위권을 발동해 세르비아계 진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의 이번 세르비아계 공습은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 주변의 중화기를 철수한 이후 처음이다.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공습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번 공습이 레이더 추적을 받은 조종사들의 자위권 발동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스니아를 방문중인 리처드 홀브룩 미국무부차관보는 이날 보스니아 정부가 세르비아계에 새로운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휴전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