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부 관세특혜만 취소【홍콩=연합】 장쩌민(강택민) 중국국가주석겸 당총서기는 『중앙의 5개 경제특구와 상하이(상해) 푸둥(포동)지구에 대한 기본정책은 불변이며 사회주의적 시장경제 발전과정중에서 일부 구체적 방법들만 조정, 완벽하게 해야한다』고 천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는 중국지도부가 그간 격렬하게 벌여왔던 경제특구 논쟁을 마무리짓고 특구는 존속시키되 관세와 세금 특혜등 운영과 관련된 구체적 방법들만 조정하기로 합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강총서기는 지난달 말 폐막된 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5차전체회의(14기 5중전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홍콩의 성도일보는 이와 관련, 중국의 세관당국인 국무원 해관총서가 ▲특구용 생산설비 수입관세 면제 ▲특구용 사무용품 수입관세 면제 ▲특구용 수입물자 수입관세 반감 등 10개 부분에 걸친 지금까지의 관세면제와 관세특혜를 내년부터 취소할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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