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공사입찰 등 정보캐기용” 추정【봉화=이상곤 기자】 지난달 28일 하오 경북 봉화군청 군수실 옆 소회의실에서 내무과 통신전산계 유보형(37·7급)씨등 직원 3명이 벽에 걸린 스피커를 떼내다가 소형도청기를 발견, 엄태항(엄태항·46)군수에게 보고한 뒤 6일만인 4일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등에 의하면 역대 군수들의 사진을 가린 스피커를 떼내 옮기던중 스피커 위에 이상한 물체를 발견,확인해보니 가로 2.5㎝, 세로 6.6㎝의 도청기가 부착돼 있었다.
경찰은 이 소회의실이 간부회의나 공사입찰장소로 사용됐고 도청기에 먼지가 많이 묻지 않은 점등으로 미뤄 최근 누군가가 군청내 특정정보를 캐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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