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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일군 규모 불변”/지위 협정 개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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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일군 규모 불변”/지위 협정 개정 거부

입력
1995.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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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도쿄 AP 로이터=연합】 일본에 대한 미국의 안보약속은 주일미군의 여학생 집단성폭행 사건의 여파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일본 주둔 병력규모도 감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이 3일 밝혔다.번스 대변인은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일외무성 장관과 월터 먼데일 주일미국대사간의 회담에 관한 질문을 받고 두사람은 기지문제와 관련, 가능한 경우의 시설 통합 및 반환 여부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조지프 나이 미국방차관보는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미국은 성폭행 사건으로 주둔군 지위협정을 개정할 의향이 없으며 지위협정과는 별개로 운용협정을 통해 용의자의 신속한 신병인도 청구를 인정하고 있는 독일과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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