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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쌀추가 지원 서명/유상 20만톤/“수교문제 거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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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쌀추가 지원 서명/유상 20만톤/“수교문제 거론 없었다”

입력
1995.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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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북한 김정기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서기장과 일본 다메누에(위계번)식량청 업무부장은 3일 상오 베이징(북경) 일본대사관에서 20만톤의 쌀을 북한에 추가 지원하는 내용의 합의문서에 서명했다.양측 합의내용은 일본이 지난 93년 흉작으로 긴급 수입했던 태국·중국산쌀 20만톤을 10년 이내의 거치기간을 포함한 30년 연불방식으로 북한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6월의 1차 쌀지원 협상때 긴급수입한 재고미 15만톤을 적십자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총 30만톤을 북한에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북한이 요청할 경우 추가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합의한 바 있다.

서명식이 끝난후 벳쇼(별소호랑)일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은 『앞으로 추가제공을 위한 쌀협상은 예정돼 있지 않다』며 『이번회담에서는 조일수교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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