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발표/한국선 한전 유일하게 79위 올라【뉴욕=조재용 특파원】 주식시장가치를 기준으로 한 올해의 세계 1백대기업에 미국기업이 44개사가 포함돼 지난해의 39개사보다 5개사가 늘어났다.
월 스트리트 저널이 3일 발표한 세계 1백대기업 가운데 1위는 일본전신전화(NTT)가 차지했지만 순위안에 들어간 일본기업은 지난해 37개사에서 올해는 27개사로 10개사나 줄어들었다. 일본의 대다수기업들은 랭킹이 낮아져 도요타자동차는 4위에서 7위로, 미쓰비시은행이 5위에서 10위로 각각 밀려났고 다이이치강교은행은 6계단이나 내려온 18위에 머물렀다. 한국기업으로는 한국전력이 일본의 도시바(80위) 소니(88위)를 제치고 79위에 올라 유일하게 세계 1백대기업에 포함됐다.
유럽지역 기업은 지난해의 4개사에서 올해는 25개사로 급증한 가운데 로열 더치 셸이 2위를 차지했고 제약회사인 로슈는 8계단을 뛰어올라 11위에 올랐다. 정보통신관련 기업의 부상은 더욱 두드러져 인텔은 55위에서 19위로, 마이크로소프트가 43위에서 20위로 뛰어올랐으며 휴렛팩커드도 81위에서 30위로 올라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