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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회장 월급 3천2백만원/의보료로 본 재벌총수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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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회장 월급 3천2백만원/의보료로 본 재벌총수 급여

입력
1995.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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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이건희·3위 조중훈 회장재벌그룹 총수들의 월급은 얼마일까. 보건복지부가 3일 국회에 제출한 94년도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의 월평균 의료보험료현황을 기준으로 본 월평균급여는 선경 최종현 회장이 가장 많았다. 최회장은 월평균 3천2백80만원의 보수를 받아 3%인 98만4천원(회사부담금 포함)을 의료보험료로 냈다. 최회장의 의료보험료는 직장인들의 월평균 2만3천2백원보다 42배 많은 액수.

2위는 삼성 이건희 회장으로 월급여 2천2백만원에 의료보험료는 66만원, 3위는 한진 조중훈 회장으로 1천8백60만원 보수에 의료보험료 55만8천원, 10위는 코오롱 이동찬 회장으로 7백50만원 급여에 22만5천원을 의료보험료로 납부했다.

현행 의료보험요율은 직장인들의 경우 제수당과 판공비 활동비등을 제외하고 매월 급여와 정기적 상여금등을 합친 보수월액의 3.04%다. 이중 절반은 피보험자 본인이 내고 절반은 사용자가 부담한다.<하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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