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의 물류비용이 93년 3조7백45억원에서 지난해 3조6천6백2억원으로 19.1%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19%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3일 전망했다.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57개 지방상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간접자본 애로실태」조사에 의하면 전국 각지에서 사회간접자본의 미비로 인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은 총 2백34건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류비와 직접 관련이 있는 도로 철도 공항 항만 유통단지 화물터미널부문에 대한 애로건수는 지난해보다 21.8%나 증가, 제조업체의 물류비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도로가 전체 애로건수의 50%인 1백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철도 34건, 항만 16건, 유통단지 14건, 공항 13건, 용수 11건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1백11건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권 55건, 수도권 37건, 중부권 31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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