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O 인수는 이달중 마무리대우자동차는 3일 폴란드의 국영자동차업체 FSO와 FSL의 인수를 계기로 폴란드에 승용차와 상용차 자동차부품등을 포괄하는 종합자동차 그룹 「뉴코폴란드」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에 의하면 지난달 대우측이 지분 60%를 인수, 경영권을 넘겨받는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폴란드 최대의 자동차업체 FSO에 대해서는 이달중 관련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대우는 2000년까지 이 회사에 단계적으로 11억달러를 투자해 대우승용차모델을 현지생산토록 하는 한편 자체연구진에 의한 독자개발도 병행해 연간 22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난 6월 인수한 FSL은 상용차전문업체로 육성, 트럭과 미니밴등을 연간 20만대씩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대우는 승용차중심의 FSO 및 상용차중심의 FSL과 이들 업체가 거느리고 있는 계열 부품업체, 국내에서 동반진출한 협력업체등을 묶어 「뉴코폴란드」라는 자동차그룹을 설립할 예정이다.
「뉴코폴란드」설립에 FSO 생산현대화자금을 포함, 모두 2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인 대우는 갈수록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유럽시장을 뉴코폴란드를 통해 공략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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