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해상 쓰레기소각장 설치하자”/한국기계연구원 제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해상 쓰레기소각장 설치하자”/한국기계연구원 제안

입력
1995.10.04 00:00
0 0

◎대형바지위에 설치… 재는 매립지 묻어지역이기주의로 쓰레기소각장 건설이 어려워진 가운데 김포매립지앞 바다위에 소각장을 설치,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은 과기처 선도기술개발사업(G7)의 후보과제인 「해양공간이용 대형 복합플랜트 개발에 관한 연구기획안」을 통해 이런 방안을 제시했다. 기계연구원은 이 기획안을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안에 의하면 행주산성 인근 한강위와 김포매립지앞 해상에 대형 바지를 띄우고 쓰레기소각시설을 설치, 수도권에서 나온 쓰레기를 태운 뒤 재를 매립지에 묻는다는 계획이다. 소각시설은 하루 3백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중형으로 가로1백50, 세로60의 바지위에 설치되며 쓰레기의 양에 따라 여러개를 연결해 운영하게 된다. 수도권의 쓰레기는 한강수계와 2001년 완공예정인 경인운하를 이용해 배로 운반한다.

기계연구원은 또 영종도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처리수단으로 인천 앞바다에도 해상 쓰레기소각장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계연구원은 현재 인천 앞바다에 하루 1백톤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시험시설을 99년까지 설치, 운영하는 계획을 인천시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연구원은 해양공간이용 플랜트 건설사업이 확정될 경우 98년까지 해상 쓰레기처리장 개념설계를 마치고 99년 시험시설을 설치한 뒤 2001년 시설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선연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