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항·홍콩에 뒤져… 미·덴마크 1·2위【제네바 UPI=연합】 21세기 통합 정보통신영역인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세계 주요국가의 멀티미디어 능력조사 결과 미국이 1위, 한국이 18위로 나타났다.
2일 국제통신연맹이 세계 주요 39개국을 대상으로 인구 1백명당 전화선 TV수상기 컴퓨터보급대수를 척도로 종합평가한 멀티미디어 이용능력에서 미국이 전화선 59.5, TV 79, 컴퓨터 29.7대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앞섰다. 미국 다음으로는 덴마크(60.4, 55, 19.3) 캐나다(57.5, 65, 17.5)스웨덴(68.3, 48, 17.2)순으로 멀티미디어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호주(49.6, 48, 21.7)와 프랑스(54.7, 58, 14.0) 스위스(59.7, 41, 28.8)가 공동 5위, 네덜란드(50.9, 48, 15.6)가 8위, 독일(48.3, 55, 14.4) 9위, 일본(47.8, 64, 12.0) 10위로 평가됐다.
여타 아시아권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12위, 홍콩 14위로 한국(39.7, 32,, 11.2)보다 멀티미디어능력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이완은 19위, 중국은 36위로 나타났다.
국제통신연맹은 정보획득 및 오락 통화목적으로 멀티미디어가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지를 정확히 예상할 수는 없으나 가구당 전화선 및 케이블TV 전화 컴퓨터 TV수상기 보유대수가 많은 나라가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의 발전추세로 보아 궁극적으로 주문형비디오 및 다양한 정보통신사업과 서비스를 통합한 컴퓨터통신망이나 지능형 TV통신망이 새로 출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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