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페르난도(필리핀) 로이터=연합】 중심부 시속 95의 강력한 열대성 폭풍 「사이빌」이 지난 주말 필리핀 전역을 휩쓸어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로 최소한 1백명이 숨지고 1백명이 실종되는등 큰 인명피해를 내고 많은 지역을 황폐화시켰다.폭풍 사이빌은 필리핀 30개중과 20개 도시를 강타했으며 피나투보 화산근처에 위치,피해가 가장 심한 팜팡가주 카발란티안 마을의 경우 최고 6m 높이의 진흙더미가 덮쳐 구조활동을 펴던 7명의 구조대원중 2명등 50여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5명의 구조대원은 실종됐다.
카발란티안 마을의 건축물 대부분이 화산에서 흘러내린 진흙에 파묻혔고 8천여명의 주민들이 지붕위로 대피,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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