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고성능 컴퓨터의 수출 규제를 완화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지가 2일 보도했다.NYT는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의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중국과 러시아, 이스라엘, 파키스탄 및 인도의 민간 고객들에게 수십억달러 상당의 첨단 컴퓨터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을 터놓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고성능 컴퓨터가 미사일이나 핵무기설계 등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반면 찬성자들은 최근 강력한 첨단 컴퓨터들이 나날이 개발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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