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의 5배규모【파리·워싱턴 외신=종합】 프랑스는 2일 새벽 0시30분(현지시간) 남태평양 팡가타우파 환초에서 2차 핵실험을 단행했다고 프랑스 국방부가 발표했다. 알랭 쥐페 프랑스총리는 이날 2차 핵실험에 이어 추후 계획중인 핵실험도 예정대로 강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프랑스 국방부는 이번 지하 핵실험의 규모가 1백10㏏미만 이었다면서 이번 핵실험은 프랑스 핵무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인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핵실험은 프랑스가 3년간의 핵실험 중단 이후 재개한 핵실험 중 2번째로 지난달 5일 무루로아 환초에서 강행한 20㏏미만의 1차 핵실험의 5배 이상 규모다. 미지질연구소는 2차 핵실험이 리히터규모 5.5로 1차 실험의 4.8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의 핵실험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그린피스는 프랑스의 2차 핵실험이 잔인무도한 행동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정부,핵실험 중단 촉구
정부는 프랑스가 2일 남태평양의 팡가타우파 환초에서 2차 핵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비난 성명을 내고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 한편 즉각적인 핵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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