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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민영화 99년이후 경수로 북 협조있어야 공기 준수”/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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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민영화 99년이후 경수로 북 협조있어야 공기 준수”/국감

입력
1995.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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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일 국정감사를 속개, 5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 감사를 계속했다.<관련기사 3·5면> 재경위의 산업은행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이형구 전 총재의 대출비리관련 구속이후 또다른 대출부정의혹이 있다』며 철저한 내부사정을 촉구하고 『특혜소지가 있는 시설자금대출 금리우대 폐지등 특수자금대출상의 금리우대를 대폭 축소하라』고 추궁했다.

김시형 산은총재는 산은의 민영화시기에 대해 『금융시장개방과 자율화가 완료되는 오는 99년이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통산위는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북한경수로건설이 2003년까지 가능한지에 대해 집중거론했다.

이에 대해 이종훈 한전사장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에 공급협정이 체결되지않아 울진 3, 4호기를 복제한다하더라도 시한을 지키기가 불투명하다』며 『그러나 올해내로 협정이 체결되고 북한이 의무사항준수등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면 2003년까지 완공도 불가능하지않다』고 말했다.<신효섭·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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