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점·PC게임팩점·팬시점 등 가능/지역밀착형으론 제과점·국수점 적당창업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시장정보와 운영자의 적성, 그리고 투자가능한 자본의 규모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자금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했다면 반쯤은 성공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소자본 사업이라 하면 5천만원이하의 자본금(점포구입비 제외)을 가지고 창업할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소자본사업은 개점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점외에도 특별한 기술이나 운영인원이 필요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인건비를 줄이고 비교적 운영이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적은 자본으로 개점 가능한 업종으로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완구전문점이나 컴퓨터게임팩전문점 팬시점등이 있다. 이들 업종은 10평에서 15평정도의 작은 매장으로 충분하다. 특히 완구나 컴퓨터게임팩과 같은 경우는 대여까지 병행한다면 보다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새로운 소비계층인 신세대에게 각광받는 사업으로는 패션내의 전문점이나 칵테일전문점이 있다. 이들 역시 5천만원 내외의 투자비용이 든다. 그러나 입지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점에 유의, 점포위치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향수전문점이나 액세서리 판매점등도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다. 2천만∼4천만원의 자금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행에 민감한 저가의 상품을 취급하므로 변화하는 소비동향을 빠르게 파악한다면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아이템이다.
이밖에도 크게 유행을 타지 않고 고정고객중심으로 운영되는 지역밀착형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이들 업종들은 굳이 임대보증금이 높은 중심상권에 가게를 열지 않아도 되므로 가게얻는데 드는 목돈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과점 도시락전문점 국수전문점 건강식품전문점등이 이에 속한다. 유동인구대신 주로 인근의 소비자를 고객으로 확보해야 하므로 꾸준한 지역홍보가 필요하며 외식업에 있어서는 배달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중개업이나 아기 이유식 전문점등도 지역밀착형을 지향하는 소자본사업이다.<박원휴 체인정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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