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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향후 2∼3년 고비/김 대통령,국군의날 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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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향후 2∼3년 고비/김 대통령,국군의날 치사

입력
1995.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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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제난 심각,대비태세 갖춰야김영삼 대통령은 1일 『앞으로 2, 3년은 국가안보면에서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우리군은 북한의 모든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그 어떤 사태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4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에서는 언제라도 열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마지막 냉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이제는 분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금 식량과 에너지부족등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있는 북한의 어려움은 가까운 장래에 해소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앞날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며 『군은 단순히 국가안전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적극적으로 국가이익을 수호하는 차원으로 역할을 확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4면>

이어 김대통령은 『군은 무엇보다 철저한 군인정신을 확립해야 하며 장병들의 전문능력을 육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 『군은 이제 첨단무기는 물론 최신 정보체계도 원활히 다룰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국민도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 안보상황속에서 살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인식, 개혁을 통해 새로 태어난 우리 군에게 신뢰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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