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번째 휴일인 1일 전국의 주요 산과 계곡에는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날부터 개천절인 3일까지 사흘을 쉬는 직장이 많아 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더욱 많았다.경부와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전날 평소보다 2만여대가 많은 20만9천여대의 차량이 미리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이날 낮부터 용인자연농원등 근교 유원지등으로 향하는 행락차량이 늘어 한남대교―잠원인터체인지 서울톨게이트등 상습정체구간에서 혼잡이 심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설악산등지로 향하는 차량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리면서 신갈―마성구간등에서 한때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서울외곽으로 향하는 국도도 상오내내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이날 설악산에는 3만5천여명이, 지리산 1만6천여명, 치악산 1만1천여명, 오대산 8천여명이 찾아와 단풍을 즐겼다. 또 관악산에 15만명의 등산객이 찾았으며 북한산 도봉산등에도 모두 20여만명의 시민들이 몰렸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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