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국경 허문 멀티미디어 서비스/2000년대엔 지구촌 이동전화시대로지구촌 어디에서나 이동하면서 필요한 곳에 전화하고 데이터와 동영상, 위성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만능 이동전화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동전화의 개념을 뒤엎는 주인공은 바로 미래공중육상 이동통신시스템(FPLMTS). FPLMTS는 휴대폰 위성이동통신 광역무선호출 등 여러 이동통신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음성 데이터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제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이다. FPLMTS는 가정 사무실에서나 차량이동 때는 물론 비행기안이나 국경을 초월하여 통화할 수 있다.
단말기 하나만 있으면 외국에 나가 국내의 데이터를 검색하고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FPLMTS는 개인휴대통신으로 불리는 PCS나 PHS 등 이동전화서비스가 더욱 발전한 형태이다. 이동전화는 1세대 아날로그방식, 2세대 디지털방식에 이어 21세기에는 3세대인 FPLMTS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인휴대통신(PCS)은 3세대로 넘어가기 직전의 과도기 형태로 통상 2.5세대로 불린다. FPLMTS는 무엇보다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일반공중망이나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지원하는 각종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구촌 이동전화시대」를 여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주요통신업체들은 『현 통신기술로서는 FPLMTS가 최적의 제3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이라는 찬사와 함께 『2000년이후 FPLMTS가 PCS의 뒤를 이어 이동통신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장담한다. FPLMTS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최근 들어 상용화연구가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최근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첫세미나를 계기로 기초연구가 시작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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