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종소세 363만원 달해서울지역 개인사업자와 부동산임대소득자들의 소득규모가 부산 대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 사업자의 2배수준인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국세청의 국감자료에 의하면 서울지역의 개인사업자와 부동산임대소득자등이 납부한 작년분 종합소득세는 1조5천4백75억원으로 전체 종합소득세(3조9백76억원)의 49.9%에 달했다.
부산지역의 경우 2천9백1억원을 납부, 2위를 기록했으나 전체 종합소득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에 머물렀다. 이밖에 ▲경남 1천9백46억원 ▲대구 1천7백44억원 ▲인천 1천13억원 ▲경기 9백86억원 ▲경북 9백12억원 ▲대전 5백74억원 ▲광주 5백68억원 ▲전북 5백65억원 ▲충북 4백53억원 ▲강원 4백32억원 ▲충남 4백23억원 ▲전남 3백65억원 ▲제주 2백53억원의 순이었다.
특히 서울지역 납세자들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세액은 3백63만원으로 부산(2백36만원) 대구(2백35만원) 제주(1백93만원)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2배수준에 달한다. 종합소득세 납세자의 1인당 평균 납세액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1백24만원)으로 서울의 3분의1 수준이었으며 이밖에 강원(1백34만원) 충남(1백38만원)등의 1인당 세액이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종합소득세는 분리과세되지 않는 극히 일부의 이자·배당소득과 근로소득세에도 부과되나 개인사업자와 부동산임대소득자들의 소득세가 대부분이어서 지역별 개인사업소득과 부동산임대소득 수준을 반영한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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