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굵을땐 4∼5㎝넓이 짙은 벨트를액세서리는 활용하기에 따라 그 효과가 엄청나게 달라지는 품목이다. 잘만 하면 차림새가 더욱 돋보이지만 반대로 전체의 분위기를 망칠 수도 있다. 때문에 액세서리는 입고있는 옷의 종류나 색상 소재에 따라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
액세서리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모자 스카프 안경 구두 가방 귀고리 목걸이 장갑 벨트 브로치 등 기본적인 것만 해도 20여가지가 넘는다. 액세서리는 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착용요령이 있다. 예를 들어 모자의 경우 캐주얼에는 야구모자가 어울리고 키가 작고 얼굴이 큰 사람은 되도록이면 모자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쓰더라도 모자의 높이나 챙이 작을수록 좋다. 스카프도 마찬가지로 마른 체형인 경우는 줄무늬나 기하학적인 무늬가 잘 어울리고 뚱뚱한 체형은 땡땡이나 꽃무늬, 자연스러운 곡선의 스카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체형에 따라 필요한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키가 작은 체형=통굽구두, 적당한 크기의 숄더백, 고급스러운 브로치. 5㎝ 이상의 가는 힐이나 화려한 귀고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키가 큰 체형=챙이 넓은 모자, 목선이나 허리선에 두를 스카프나 벨트, 3∼5㎝ 정도의 중간굽 구두 ▲목이 긴 체형=목에 딱 붙거나 여러겹으로 된 목걸이, 스카프 혹은 머플러 ▲목이 짧은 체형=긴 목걸이, 화려한 브로치 ▲허리가 굵은 체형=4∼5㎝ 넓이의 짙은 가죽이나 금속 벨트.
이런 원칙대로 한다고 해도 알맞는 액세서리를 고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액세서리의 선택은 옷차림에 신경쓰는 여성이라면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정희경 (주)코디오 실장·패션 코디네이터>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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