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한 규제가 완화하면서 잇따른 각종 시설물 설치허가와 불법행위로 그린벨트가 크게 잠식되거나 훼손되고 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의하면 그린벨트에 주유소설치가 허용된 지난해 1월이후 올해 6월말까지 전국 시도에서 접수한 주유소 허가신청은 총 4백62건이며 이중 4백21건이 허가돼 그린벨트내에 주유소가 설치됐다. 또 이 기간에 그린벨트내 불법행위도 불법건축 9백76건, 불법용도변경 1천1백19건, 불법형질변경 6백80건, 기타 1백33건등 모두 2천9백8건이 적발됐다.이 가운데 주유소의 경우 서울과 인천 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전체의 절반이 넘는 2백21건이 허가됐고 그린벨트내 불법행위도 전체의 73.65%인 2천1백42건이 수도권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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