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남북한은 29일 베이징(북경)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사흘째 당국자 회담을 가졌으나 양측 입장이 계속 팽팽히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양측은 당초 사흘간으로 예정됐던 회담의 연장여부도 결정하지 않은채 이날 회담을 끝내 30일중 회담 속개여부가 불투명하며 이에 따라 이번 3차 남북 당국자 회담은 그대로 결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측 회담소식통은 이날 밤 『30일 상오중으로 북측의 연락이 없으면 우리 대표단은 귀국할 예정』이라며『현재로서는 북측의 연락이나 태도변화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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