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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무회담 중 “이란에 원전제공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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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무회담 중 “이란에 원전제공 취소”

입력
199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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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만 불승인 확인【유엔본부 AFP 로이터=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7일 뉴욕에서 첸지천(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미국은 타이완(대만)을 승인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전부장은 미국의 이러한 입장에 사의를 표하면서 『중국은 양국 관계의 안정을 통한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 미국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전부장은 또 이 자리에서 미국이 우려하고 있는 이란에 대한 원자로 판매 계약을 취소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전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한반도 핵위협을 비롯, 인권문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양국 교역관계 전반, 핵확산금지조약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회담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미국은 오랫동안 지켜온 「하나의 중국」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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