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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로 본 국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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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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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내년 1만회선이상 증설/SDS 가장 많아PC통신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PC통신업체들의 내년도 접속회선증설이 1만회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통신이 28일 낸 국감자료에 의하면 93년 데이콤 6백회선, 현대정보기술 84회선 등 6백84회선에 불과했던 국내 PC통신 회선증설은 94년 2천3백46회선, 올해 3천6백52회선으로 늘어난 데 이어 내년에는 1만1천3백76회선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의 SDS가 한국PC통신, 나우콤 등 전문업체를 제치고 96년부터 99년까지 가장 많은 1만회선을 증설하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한국통신은 『PC통신가입자추이를 감안해 정보통신부와 협의하면서 업계의 회선증설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광일 기자>

◎전화교환기 외국산이 60% 점유/미·벨기에·스웨덴 순

한국통신은 28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이미 80년대 중반에 국산화한 국내 전화교환기 시장의 60%가 외국업체들에 의해 점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개방이 가속화하면 외국산의 시장점유율은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국감자료에 의하면 70년대말부터 95년9월말까지 국내 교환기시장의 국가별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39.86%인 반면 미국 벨기에 스웨덴 등 외국기업은 60.14%에 이르고 있다.

이 기간에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 국내 교환기생산업체들은 전전자교환기인 TDX기종등 8백76만7천6백23대를 납품, 전체시장의 39.86%를 점유한 반면 미국은 24.42%, 벨기에는 26.32%, 스웨덴은 9.4%를 기록했다.

◎금품 제공 납세자 63명 42억 추징/올 1인당 평균 6,800만원

국세청 국감자료에 의하면 올들어 세무공무원에게 금품을 주고 세금을 깎으려한 63명이 세무조사를 받고 42억8천9백만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1인당 평균추징세액은 6천8백만원으로 작년 1인당 추징세액(2천9백만원)의 2.3배에 달했다. 작년 한해동안 적발된 금품제공납세자는 90명이었으나 26억5천5백만원에 불과했다.

한편 국세청은 「금품제공납세자 관리규정」에 따라 자체 감찰이나 검찰·경찰등으로부터 금품제공과 관련, 수사를 받은 세무공무원은 징계하고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납세자는 특별세무조사를 실시, 세금을 추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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