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합작 특급호텔 72% 일 자금/36개에 5,985억원 투자한국 관광공사의 국감자료에 의하면 국내 62개 특급호텔 가운데 80%인 49개 호텔이 외국인 합작투자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78%인 36개 호텔에 일본자본이 참여하고 있다. 49개 합작호텔의 총출자금은 1조5천4백95억원으로 이중 54%인 8천3백57억원이 외국자본으로 밝혀졌다.
특히 일본자본은 호텔 롯데에 1백% 투자하는등 외국자본의 71.6%인 5천9백85억원에 달했다. 박종웅(민자)의원은 『이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부족함을 말해주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수입화장품 불량·함량미달 많아/10개사 제품서 납 등 검출
수입화장품 품질이 좋지 않고 함량 미달도 빈번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의 국감자료에 의하면 올해 68개 업체가 수입한 화장품 품질조사 결과 위크스페이스 유로통상등 10개 업체가 수입한 화장품에서 납이 검출되거나 강산성 강알칼리성을 띠어 수입이 정지됐다.
또 종근당 오스카등 61개업체가 외국 현지투자법인등에서 수입한 립스틱 아이케어스틱등은 함량이 5∼20%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68개 업체중 33개 업체에 대해 2년 수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 증가/베이비붐 2세대 입학따라
교육부 국감자료에 의하면 전국 15개 시·도가운데 12개 시·도의 고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인천이 지난해 51.1명에서 올해 53.8명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 서울은 49.3명에서 50.5명, 부산 47.7명에서 49.1명, 대구 48.9명에서 50.4명, 광주 46.6명에서 47.5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강원등 나머지 8개 도는 지난해 43.2∼46.9명에서 43.7∼47.7명으로 각각 증가, 대도시의 증가폭이 컸다. 고교생수 증가는 6·25직후 「베이비붐 1세대」의 자녀 79만여명이 올해 고교에 입학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폐타이어 발생량 연 20%씩 늘어/올 재활용률은 85%선
올해 8백만대를 넘어선 자동차 대수가 98년 1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폐타이어 발생량도 매년 19.7%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 국감자료에 의하면 93년 1천2백25만개이던 폐타이어는 94년 1천5백75만3천개로 급증, 올해는 1천7백43만6천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1백32개 업체가 토목공사용이나 재생고무제품 생산에 사용한 폐타이어는 94년 1천2백93만7천개, 올해 상반기 7백41만1천개(발생량 8백71만8천개)로 각각 82.2%, 85%의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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