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7일 올해 상반기중 하수·폐수·분뇨처리장 쓰레기매립장등 전국 환경기초시설 9백14곳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41%인 3백74곳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돼 시설을 보완했거나 개선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의하면 국가소유 공단폐수종말처리장 가운데 경남 진주, 경북 남천, 충북 청주, 전북 익산, 전남 여천등 5곳은 폭기조 중화조 펌프장등 주요 시설에 균열현상이 발견되는등 문제가 심각해 현재 정밀 안전진단을 받고 있다.
하수처리장 52곳중 서울 탄천, 대전, 광주등 11곳은 유입수문이 고장났을 경우 끌어올릴 수 있는 인양시설이 없어 하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될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분뇨처리장은 전체 1백97곳중 67곳에서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강원 정선군의 경우 협잡물 제거시설등이 아예 없거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전면 개·보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으며 경기 여주군등은 대장균 멸균기없이 분뇨처리장을 가동해 왔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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