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의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 지정시한(현지시간 27일)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자동차협상의 우리측 최종 양보안을 미국에 제시,28일 자정께(현지시간 27일 상오) 미국측의 최종 수락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미국은 이번 자동차협상이 결렬될 경우 우리나라를 슈퍼 301조에 의한 PFCP로 지정해 무차별적인 보복조치를 취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타결여부가 주목된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정부가 27일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내무 외무부 통상산업부 관계장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결정한 최종양보안은 현행 7차에 대한 배기량별 세액을 인하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 양측은 광고시장개방이나 관세인하,형식승인 철폐,소비자인식개선,할부금융사설립 등 현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합의했으며 자동차세제문제에서 미국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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