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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휴관 고려/누수 등 하자 1,200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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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휴관 고려/누수 등 하자 1,200여건 발생

입력
199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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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 이종덕 사장은 27일 국회문체위 국감에서 『한국건축학회의 안전진단 결과 전면적인 건물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 4∼6개월 가량 예술의전당 전관의 휴관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매년 9월초부터 다음해 공연을 위한 대관접수를 하고 있는데 전관을 휴관할 경우 공연일정 조정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전당이 올해 자체 점검한 결과 예술자료관 서예관등에서 누수지점 76건을 포함, 모두 1백51건의 하자가 발견되는등 90년이후 모두 1천2백52건의 하자가 발견됐다.

 특히 오페라극장은 7월 서울시의 안전진단 결과 내력벽 균열과 부분적인 침하현상이 발견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D급판정을 받아 부실시공 의혹을 낳고 있다. 한편 한국건축학회는 예술의전당의 의뢰에 따라 23일부터 96년 3월22일까지 전건물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벌인다.<박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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