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우수대학 집중지원제 도입내년 예산안 특징의 하나는 교육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투자 확대다. 교육관련 예산의 큰 줄기는 ▲교육개혁을 위한 96∼98년중 교육재정 62조원 확보 ▲초중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 설치 ▲대학지원예산등 사업비 대폭 확대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교육예산 총액은 올해보다 24.6%(3조7백16억원) 늘어난 15조5천6백74억원이 책정됐다.
우선 교육 및 인재양성 지원을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48.8% 늘어난 1조9천6백20억원이 투자된다.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원어민(네이티브) 영어보조교사를 현재 59명에서 내년에는 2백명으로 늘리고 전국 초중등 외국어교사를 대상으로 4∼5개월간의 집중연수를 위한 외국어교원연수원 건립이 착수된다.
대학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박사학위취득자에 대한 계속연구 지원제도(포스트 닥터)가 도입되는데 대상인원은 6백명(80억원)이다. 우수 이공계대학 연구소에 대해서는 첨단 기자재가 새로 지원(1백50억원)된다.
외국어 통상분야등 세계화관련 우수대학에 대한 집중지원제도가 도입(2백억원)되며 교육의 정보화·세계화 추진을 위해 첨단학술정보센터 설립에 37억원, 국가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 건립에 39억원이 각각 새로 투자된다.
대학에 대한 지원을 5백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늘리되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교수·시설확보율, 학생1인당 교육비등에 따라 대학별로 차등을 두기로 했다.
초중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4천억원이 투입되며 영재교육센터 설립등 유아교육 및 가정교육 프로그램에도 새로 예산이 지원된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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