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6일 국회제출 자료에서 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금전신탁 가운데 1억원 이상 거액자금이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자료에 의하면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금전신탁은 지난 6월말 현재 2백7조8백억원으로 이중 1억원이상 거액자금은 40.5%인 83조7천7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저축성예금의 경우 6월말 현재 잔액이 1백3조9천9백억원으로 이 가운데 1억원이상 거액자금은 26.7%(27조7천8백53억원)를 차지했다. 금전신탁은 1백3조9백억원으로 이중 54.3%(55조9천8백88억원)가 1억원을 넘는 거액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전신탁 가운데 거액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말보다 15.4%포인트나 낮아졌는데 이는 소액 가계자금이 높은 금리를 겨냥해 금전신탁에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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